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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이브스루에서 영감 받아 나온 인도 신종 코로나 검사 방법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의료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 이인혜
  • 입력 2020.04.08 13:32
  • 수정 2020.04.08 13:36
 '워크인 샘플 키오스크(The Walk-in Sample Kiosks·WISK)'
 '워크인 샘플 키오스크(The Walk-in Sample Kiosks·WISK)' ⓒ인도 보건복지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이어지면서 의료장비 부족이 세계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도에서 개발한 검사 모델 ‘워크-인 샘플 키오스크(The Walk-in Sample Kiosks·WISK)’이 화제다.

텔레그래프 인디아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크-인 샘플 키오스크는 인도의 한 의과대학에서 개발한 것이다. 투명한 유리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장갑을 낀 보건요원이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의 혈액을 2분 내로 채취하는 방법인데, 이때 보건요원이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아니라 비용 절약의 효과도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발을 주도한 가네쉬 모한 박사는 ‘드라이브 스루 등 한국의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인도매체 데칸 헤럴드에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보건요원들의 안전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품목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많은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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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 #인도 #드라이브 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