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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15일 13시 25분 KST

'신종 코로나' 학원 강사는 취업 걱정에 거짓말을 했다

졸업과 취업에 불이익이 생길 것이 두려워...

뉴스1
학원 강사 A씨가 근무했던 학원의 모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 후 무직이라고 허위 진술을 해 방역당국에 혼선을 일으킨 학원 강사가 취업에 불이익이 생길 것이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대학교 4학년 A씨는 황금연휴였던 지난 2일과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며 자신의 신분을 숨겼다.

하지만 휴대폰 위치 정보와 A씨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A씨가 인천 미추홀구의 학원 강사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외 수업을 하고 있었다.

A씨는 관계당국에 마지막 1학기 한 과목 이수만 남겨두고 졸업을 앞둔 상태에서 졸업과 취업에 불이익이 생길 것이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A씨로 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일 오전 10시 기준 15명에 이른다. 이 중 학생이 10명이고, 성인이 5명이다. A씨에게 과외 수업을 받은 중학생과 같은 학원에 다닌 초등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차 감염이 확인됐다.

인천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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