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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이라고 진술한 이 학원 강사로 인해 8명이 '신종 코로나' 추가 감염됐다

인천시는 이 학원 강사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Chinnapong via Getty Images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와 접촉한 학생들과 학부모가 연이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당초 방역당국 조사에서 ‘무직’이라고 진술한 이 학원 강사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02번 확진자이자 학원강사 A씨의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미추홀구 소재 학원 강사로, 학원생 5명(중구 거주 고등학생 3명, 미추홀구 거주 고등학생 2명)과 같은 학원 강사 1명이 감염됐다. 또한, A씨가 별도로 과외를 한 연수구 거주 중학생 1명과 학생의 엄마 등 총 8명이 A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당초 무직이라고 진술했다가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학원 강사로 확인됐다. 그가 거짓 진술을 한 것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A씨는 대학 4학년으로 학점 부족으로 아직 졸업하지 못했는데 편법으로 학원 강의를 한 점 때문에 동선을 숨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조선일보에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 소재 학원에 대해 1주일간 운영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추가 확진자가 다녀간 미추홀구 팔복교회 700여명, 동구 온사랑 장로교회 3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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