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하나투어의 한 대리점에는 재택근무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는데, 내용이 좀 이상하다. ‘문재앙’이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로 인터넷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안내문을 두고 불매운동이 거론되는 등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하나투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해당 대리점은 하나투어와 대리점 계약을 맺은 소형 여행사일 뿐 하나투어와는 별개의 사업자라는 입장이다.
13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리점 계약을 맺었을 뿐 다른 사업자라 징계 조치 등을 취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 영업적 조치 등을 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안내문은 철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