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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헬스장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발견 장소는 그가 운영하던 헬스장이다.

12월 2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의 한 상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12월 2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의 한 상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관장이 새해 첫날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6시48분쯤 달서구 상인동의 한 헬스장에서 관장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긴 것을 전해졌다. 타살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 헬스장 운영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서 한 회원은 ”신천지 때문에 두달 문 닫고 너무나 힘들었다가 이제 좀 살만하다 했더니 요즘 헬스업계 곡소리가 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과 무관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업종 중 하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선 헬스장 영업이 전면 금지되고, 2단계에선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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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헬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