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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최대 축일'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맞은 세계가 부활절을 보낸 방법 (화보)

코로나19 확진자는 185개국 185만여명이다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을 맞은 지난 주말, 세계 곳곳의 교회와 성당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여느 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행사를 치렀다.

필리핀에서는 대형 퍼레이드가 취소됐고, 대신 마스크를 쓴 신부가 트럭을 타고 마을을 돌았다. SNS 라이브 중계는 물론, 미국의 드라이브인 예배도 계속됐다.

10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거리에서 예수상을 든 신부가 트럭을 타고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주거지를 돌고 있다. 필리핀은 인구의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인 것으로 유명한 나라지만 올해만큼은 거의 모든 부활절 행사들이 취소됐다. 
10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거리에서 예수상을 든 신부가 트럭을 타고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주거지를 돌고 있다. 필리핀은 인구의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인 것으로 유명한 나라지만 올해만큼은 거의 모든 부활절 행사들이 취소됐다.  ⓒEzra Acayan via Getty Images
ⓒEzra Acayan via Getty Images
마닐라의 주민들이 성모상 등을 집 앞에 들고 나와 신부가 탄 트럭을 향해 뻗어보이고 있다.
마닐라의 주민들이 성모상 등을 집 앞에 들고 나와 신부가 탄 트럭을 향해 뻗어보이고 있다. ⓒEzra Acayan via Getty Images
미국 마이애미주 플로리다의 한 교회에서 SNS 라이브로 부활절 예배를 중계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주 플로리다의 한 교회에서 SNS 라이브로 부활절 예배를 중계하고 있다. ⓒMiami Herald via Getty Images
10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성당에서 빠뜨릭 쇼베 노트르담 교구 목사와 필리페 마쎄 파리 주교가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이 모습은 신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중계됐다.
10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성당에서 빠뜨릭 쇼베 노트르담 교구 목사와 필리페 마쎄 파리 주교가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이 모습은 신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중계됐다. ⓒPierre Suu via Getty Images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마을에서 차를 타고 온 가족이 침례 교회의 부활절 드라이브인 예배에 참석한 모습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마을에서 차를 타고 온 가족이 침례 교회의 부활절 드라이브인 예배에 참석한 모습 ⓒASSOCIATED PRESS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2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하는 모습. 이날 미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신자 참여 없이 주교단과 사제단 및 수도자 일부가 참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2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하는 모습. 이날 미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신자 참여 없이 주교단과 사제단 및 수도자 일부가 참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12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부활절 예배에 일부 신도들만 현장에 참석한 모습.
12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부활절 예배에 일부 신도들만 현장에 참석한 모습. ⓒASSOCIATED PRESS
12일 독일 쾰른에서 부활절 미사가 취소된 쾰른 대성당 앞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성당을 바라보고 있다.
12일 독일 쾰른에서 부활절 미사가 취소된 쾰른 대성당 앞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성당을 바라보고 있다. ⓒ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13일(한국시각) 현재 185개국에서 185만5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상태다. (존스홉킨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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