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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종 코로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한 해외 트위터 반응

고양시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생겼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6일 차에 탄 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를 전국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
안심카 선별진료소 ⓒ뉴스1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와 문진,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우선 내달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상황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고양시 외에도 세종시와 대구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개념 선별진료소가 등장하자 해외 트위터리안, 특히 미국인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진조차 하지 않는 미국 정부”를 비난하며 한국 지자체의 검사 역량에 찬사를 보내고 나섰다. 

BBC 서울 특파원 로라 비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 지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을 게재하고 ”현명한 아이디어다. 이를 빠르게 짓기까지 했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정말 현명하다. 확진자가 없는 척하는 대신 이런 게 우리에게 필요한 대책”이라면서 ”대다수의 병원은 검진을 거부하거나 검진 역량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어떤 이는 ”한국은 정말 똑똑하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외에도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열광하고 있다. 

한국에 드라이브 스루 검진 센터가 생겼다. 혁신은 회복력을 촉진한다. 

한국은 확진자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이런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우리는 왜 아직도 진단 키트 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건가?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소를 세웠다. 이게 바로 선진국의 능력이다. 우리 정부(캐나다)에서 들려오는소식들이 수치스럽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매일 2500회씩 시행하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폐렴 증세를 보이는 이들은 즉시 검사한다. 그리고 오늘 그들은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미국에는 검진 키트조차 없는데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세웠다니... 

무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한국이 정말 부럽다. 드라이브 스루 사업과 의료 서비스의 선두주자였던 우리(미국)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건가?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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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