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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 받은 대구 경찰관이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경찰서에 알린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A씨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대구 시민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대구 시민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대구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 A씨는 지난 19일 경찰서에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알린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16일 31번 환자가 다녀갔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가격리 첫날 동구보건소를 찾았으나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 측은 다음날 A씨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동부경찰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수사과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의 보건소 담당자도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총괄하는 B씨는 확진 판정 후에야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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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구 #신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