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9살 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아이는 1인실에 입원해 있었으며, 병원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았다.
아이는 이날 오후 나온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서울아산병원 내 고도음압격리병실로 옮겨진 상태다.
아이는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기 하루 전인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0~9세 이하 확진자는 112명으로 전체 환자의 1.1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당 연령에서 국내 사망자로 기록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