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발 부산 확진자의 부친과 조카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1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북구 거주 62세 남성(140번 환자)과 남구 거주 1살 남아(141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부산 139번 확진자(남·27·사하구)의 부친과 조카로 가족 내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부산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138번 환자(21·남·부산진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민 가운데 이태원 일대 클럽을 다녀온 이들과 접촉자 등은 총 271명으로 전날보다 168명이 늘어났다.
이 중 용인66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자가격리된 시민은 50명으로 전날보다 37명 증가했다.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클럽 이용이 확인된 나머지 217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시 보건당국의 증상발현 여부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