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국에서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놓고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영상)

"원숭이가 아닌 야생개처럼 보였다"

Hundreds Of Monkeys Fight Over Single Piece Of Food
Hundreds Of Monkeys Fight Over Single Piece Of Food ⓒViral Press

태국의 한 도시에서 원숭이들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Viral Press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수백마리의 굶주린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놓고 몸싸움을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현장에 있던 지역주민은 ”원숭이가 아닌 야생개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원숭이들이 상당히 공격적이었고, 굶주려보였다”고 덧붙였다.

원래 이곳의 원숭이들은 관광객들이 던져준 음식물로 연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었고, 원숭이들의 먹이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놓고 난투극을 벌인 것이다.

관광객 감소는 세계 곳곳에서 목격된다.

앞서 미국은 목적지에 상관 없이 유람선 탑승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부 목적지는 완전 폐쇄됐다.

이어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30일 동안 유럽 여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하면서는 동물과 반려동물의 감염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Anne Kimmerlein 수의학 전염병학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가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Science Magazine은 바이러스 감염자는 애완동물과 접촉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태국 #관광 #세계보건기구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