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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미국인 미라이 나가수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인종차별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미라이 나가수 
미라이 나가수  ⓒASSOCIATED PRESS

일본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라이 나가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내가 중국 사람은 아니지만,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칭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밝혔다.

미라이 나가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모든 인류가 인종, 성별, 민족을 불문하고 평등하다고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며, 또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중국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이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중국에서 온 것이므로 전혀 인종차별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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