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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오가는 모든 직항 노선이 3월 7일부터 중단된다

베트남 당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임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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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3월 7일부터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모든 직항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상대국을 방문하려면 다른 나라를 경유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는 일단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대한항공은 3월 4일밤 호찌민발 인천행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해당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6일 자정 호찌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끝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던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베트남 노선 운항을 취소한 상태다.

 

베트남 항공사는 한국 노선 운항 잠정 중단

베트남 국적 뱀부항공은 2월 26일 한국 노선 여객기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베트남항공은 3월 5일 한국 노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도 3월 6일 하노이발 인천행 노선을 마지막으로 한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베트남,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임시 중단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한국발 방문자의 입국을 강력하게 제한해왔다. 

뉴스1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2월 29일부터 6월4일까지 한국발 여객기를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과 중남부 빈딘성 푸깟공항에만 착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는 운항 중에 공문을 전달받은 뒤 인천공항으로 긴급회항하기도 했다.

베트남 당국은 또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임시 중단했다. 2004년 7월 한국인에게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뒤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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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