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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공개한 명단에 주요 시설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겉으로 봐선 평범한 독서실이고 스터디 카페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뉴스1

신천지가 공개한 ‘신천지 주소’에 신천지가 운영하는 주요 시설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22일 신천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 전국 교회와 부속기관 주소지 현황을 공개했다.

신천지가 공개한 교회와 부속기관은 모두 1100곳.

하지만 이 명단에 신천지가 포교 활동에 사용하는 ‘위장 시설’이 빠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지난해 9월 신천지 포교를 직접 경험했다는 A씨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신천지 교회에서 멀지 않은 독서실로 위장한 복음방에서 성경 모임이 이뤄졌다”며 ”평범한 스터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신천지 포교 활동이 이뤄지는 센터였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포교를 당한 경험자이나 보니까 (신천지가) 공개한 시설 리스트에 관심을 갖고 봤는데, 스터디 카페와 독서실은 명단에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위장 시설에서 오전·오후 3~4개반으로 나누어 성경 모임이 진행됐으며, 약 80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설의 규모와 성격으로 보아 신천지의 주요 시설로 보이지만, 신천지가 공개한 시설 명단에서 빠진 셈이다.

신천지가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사실 이같은 의심은 신천지가 시설 명단을 공개한 직후부터 제기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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