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SBS가 단독 보도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상품권이나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는 가구로, 올해를 기준으로 월 소득이 474만원인 4인 가구다. 전국적으로 1000만 가구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지급액은 “10조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최근 논의와 논란이 동시에 이뤄지는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긴급생활지원금’이라고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당정청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오는 주말까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그리고 이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음 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