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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악플러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취하는 절대 없다."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린 네티즌 4명을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대구시는 8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악성 댓글이나 유언비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린 누리꾼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매일신문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언비어나 악플이 수백, 수천 건씩 있었지만, 사태가 사태인 만큼 방역 대책부터 신경을 써야 해 조치하지 않다가 지나치게 심각한 건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고소인 4명 중 2명은 각각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권 시장이 서울에서 출퇴근한다”, ”신천지와 이권이 엮여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2명은 권 시장과 가족들이 신천지 교인이고, 신천지교회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8개월간 5000만원씩 4억원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언론 기사에 댓글로 올렸다.

대구시는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영남일보에 ”경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면서 ”설사 사과를 해도 고소 취하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인적사항이 드러나면 이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 3월 26일 대구시의원과 ‘긴급 생계 자금’ 지급 문제로 논쟁을 벌이다 쓰러진 뒤 지난 4월 7일 12일 만에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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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구 #악플 #권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