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34명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34명 추가돼 총 1595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 환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307명으로 90%를 넘는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017명이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반영된 수치로 풀이된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도 1848명 중 833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일주일이 지역 코로나19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지역에선 서울 6명, 대전 3명, 울산 2명, 경기 4명, 충북 2명, 충남 4명, 경북 4명, 경남 2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