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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부가 대구 대학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진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원봉사자로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원봉사자로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1 / 경북일보 제공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를 찾아 의료 봉사를 펼쳤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736명이다. 이중 2705명의 환자가 대구에 쏠려있어, 대구는 현재 의료 인력과 물품이 부족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안 대표의 부인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미경 교수도 의료 봉사에 함께 했다.

안 대표와 김 교수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원봉사자로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원봉사자로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1 / 경북일보 제공

안 대표는 오후 5시 30분쯤 병원을 떠나면서 취재진에게 ”내일 또 오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직접 현장에 가니 상황이 매우 급박하고 열악하다고 한다. 수행원 없이 내려가 진료를 보고 있어 연락도 잘 닿지 않는 상황”이라며 “봉사활동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3·1절이기도 한 이날 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무능하다고 비판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수많은 의료진과 기업, 국민들의 희생을 치켜세웠다.

″수많은 의료인들이 자원봉사를 위해 대구로 향하고, 기업들은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께서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서로를 돕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는 보이지 않고 정부는 무능하지만, 우리는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습니다.”

안 대표는 이 글을 작성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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