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이 한국에 마스크 110만장 등 의료물품을 지원한다

한국 정부는 1월에 500만달러 상당의 의료물품을 중국에 지원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
시진핑 중국 주석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에 마스크 등 의료물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날(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중국 정부 차원의 의료물품 지원 계획을 전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데 지지하겠다고 했다.

중국 측이 밝힌 지원물품은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외과마스크 10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등이다. 주한중국대사관은 필요시 진단키트 5만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싱 대사는 ”한중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이 중국에 보내준 지지와 도움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 사항을 잘 이행하고 협력을 강화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나갈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김 차관보는 중국의 온정과 지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에 500만달러 상당의 긴급 지원을 결정하고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