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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취소한 창원시가 벚꽃 명소들의 출입도 막기로 했다

지난해에만 4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2019년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벚꽃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2019년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벚꽃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뉴스1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진해군항제를 취소한 창원시가 이번엔 지역 내 벚꽃 명소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지난해 진해군항제에 약 4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던 만큼, 축제 취소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며,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인 경화역, 여좌천, 안민고개, 내수면연구소, 제황산 공원 등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군항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관광객들을 염두해 마련했던 임시 주차장과 공중 화장실 설치 계획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 곳곳에는 ‘진해군항제가 취소되었으니 방문을 자제바랍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다음은 벚꽃명소 출입 통제 일정.

경화역
23일(월)부터 출입구 11곳 전체 폐쇄

 

여좌천
24일(화)부터 목제 보행로 폐쇄
27일(금)부터 차량·방문객 전면 통제

 

안민고개
24일(화)부터 차량 통제

 

내수면연구소·제황산 공원
27일(금)부터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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