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산에 사는 3개월차 임산부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태아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SHansche via Getty Images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산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 사는 30대 여성인 이 확진 환자는 현재 임신 3개월 차다. 이 환자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환자의 남편은 현재 대구에서 직장 생활 중이며, 지난 5일 부인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임산부다 보니 쓸 수 있는 약이 한정되어 있고 증상이 악화됐을 땐 문제가 커질 것”이라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대책을 논의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태아로의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