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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온라인 집회로 대체된다

1992년 1월부터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진행됐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이하 수요시위)가 28년 만에 최초로 온라인 집회로 대체된다. 

정의기억연대는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많이 우려된다”라며 “2월 26일 수요일에 열릴 1428차 수요시위는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가 아닌 정의기역연대 페이스북 라이브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일부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성명서를 읽고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은 정의연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해 생방송으로 이를 시청하면서 채팅 등으로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시위 현장
지난 12일 시위 현장 ⓒ뉴스1

1992년 1월 시작된 수요시위는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당시 집회를 취소했을 때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항의 집회 대신 추모 집회를 진행한 사례를 제외하고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열어왔다. 수요시위를 온라인 집회로 대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기억연대 측은 향후 시위 개최 여부에 대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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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일본군 성노예제 #수요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