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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업무' 전주시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상 근무를 해온 공무원이다.

2월 18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월 18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ASSOCIATED PRESS

코로나19 업무를 하던 전북 전주시청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께 전주시청 공무원 A씨(43)가 자택인 효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신천지 전주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업무를 전담해 왔다. 코로나19 총괄대책본부상황실과 보건소 각종 행정을 지원하고, 청사를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청사 출입을 통제해 왔다.

A씨는 전날에도 오후 11시께 퇴근했으며, 아내는 경찰에서 ”최근 야근 등이 많아 피곤해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유족 측에 확인했다”며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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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