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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61만명에게 904억원의 소비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한다

영화관·숙박업체·체육시설 등등 각종 문화 분야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문화체육 분야의 관람·소비 비용을 깎아주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3차 추가경정예산 중 일부인 904억원을 들여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분야의 소비 할인권(쿠폰)을 모두 861만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청 시작 시점은 숙박·영화와 박물관 전시가 14일, 미술 전시는 21일, 공연·체육은 24일, 여행은 25일부터다. 분야별 주관기관과 카드사 등의 참여업체 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 할인권을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로 신청과 할인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숙박의 경우 9∼10월 숙박분을 여행사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할 때 선착순 100만명에게 할인권을 준다. 공연 쪽은 180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극·뮤지컬·클래식·무용·국악 등 순수공연예술 예매에만 해당한다. 영화 쪽은 176만명에게 할인권(주당 1인 2매)을 주는데, 멀티플렉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등 전국 487곳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체육시설은 7개 카드사 누리집에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40만명에게 할인권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누리집(www.mcst.go.kr)에 통합 안내 창구를 개설하고, 분야별 예약시스템을 연결해 할인권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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