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라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동생 조나단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7일 조나단의 유튜브 채널 게시물 곳곳에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동생인 그에게 형의 잘못을 대신 해명하라는 등의 비난 댓글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를 위로하고 있다. 형의 잘못일 뿐, 동생 조나단이 이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걱정이 담겼다.
조나단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별도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조나단의 친형 라비가 현재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6일 MBN에 따르면 라비는 2019년 10대 학생들에게 성관계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하게 한 뒤 해당 남성들을 협박해 수차례 돈을 갈취했다. 당시 법원은 ”죄질이 나쁘다”며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라비와 조나단 형제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이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콩고 왕자’로 불린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