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소한 생활치료센터의 모습이 공개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확진자 중 일부겠으나, 머물고 간 치료센터의 모습이 이러하다”며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확진되면 국민 세금으로 시설을 빌려 인력을 구하고, 냉난방을 해주고, 삼시세끼 밥주고, 잡수신 밥통까지 버려준다”며 ”퇴소하면 싹 치우고 소독하는 게 당연하지만 나갈 때 대충 치워놓고는 가야 하지 않느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해당 사진에 대해 ”물품폐기반이 들어간 시점”이라고 설명하며 ”많이들 보시고 반성 좀 하게 추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펜션 놀러 온 것도 아니고 너무한다”는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빈도가 아주 높다는 게 안타까운 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란 △경증이지만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입원 확진자 중 퇴원 기준을 충족했으나 담당 의사가 치료센터 입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에 한해 입소되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된다.
곽상아 에디터: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