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2년 06월 22일 14시 18분 KST

"가정 형편 때문에 빨리 직업 가져야만 했다" 코미디언 이경실이 원래는 연기자를 꿈꿨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35년 차 코미디언이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코미디언 이경실

대학교 1학년 때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경실이 “원래 꿈은 배우였다”고 밝혔다.

21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이경실은 자신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녹슬지 않는 개그 감각을 보여주며 ‘레전드 코미디언’이라 불리는 그는 사실 연기자를 꿈꿨다고. 연기를 하기 위해 연극영화과로 진학했다는 이경실은 “가정 형편 때문에 빨리 직업을 가져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코미디언 이경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코미디언 이경실

이어 그는 “연기자로 빠른 성공을 이루기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당시 ‘재미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고, 그때 마침 MBC에서 열리는 ‘개그콘테스트’ 광고를 보게 됐다.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막연하게 들더라”고 설명했다.

해당 대회에서 대상 상금만 받고 코미디언을 그만두려 했던 이경실은 아쉽게도 대상이 아닌 금상을 수상했다고. 그는 “한턱내고 나니 남은 돈이 없더라. 근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출연료 5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접었던 이경실은 “어떤 사람이든 모든 걸 다 만족할 순 없다. 빈 구석이 다들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 일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것 또한 그냥 내가 받아들여야 할 상황인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