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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13시 34분 KST

'2500억원대 사기' 기획부동산 업체 영업사원으로 지목된 KBS 출신 안수미가 "태연 만난 적도 없다" 펄쩍 뛰며 블로그를 폐쇄했다

KBS 6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YTN 캡처 / 안수미 네이버 블로그
안수미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인 안수미가 2500억원대 기획 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안수미는 OSEN과의 통화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한 적도 없고 소녀시대 태연과는 만난 적도 없다”라며 ”개그맨 생활 후 유학을 갔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열심히 살다가 내 땅을 사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수미는 ”내 땅이 잘 되니까 나 혼자 알지 말고 여러 사람이 알면 좋겠다 싶어서 스터디하고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서 부동산을 더 배우고 싶었는데 나와 통화도 없이 악의적인 기사가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기획 부동산 업체로 지목한 회사에 대해 ”기획 부동산 업체가 아니다. 세금 조사도 무혐의 받았고 아무 문제도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TN 캡처
YTN 단독 보도 캡처 

이어, ”국토교통부 등에서 정책들이 미리 나오는데, 그걸 보고 고객이 이익을 얻게 영업을 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 개통이 5년이면 된다고 했다가 정책 등의 이유로 2년 정도 늦어지면 그걸로 사기라고 하는 고객들도 있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제보가 가고 악의적으로 기사가 나온 것 같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수미는 ”내가 앞장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내가 그랬으면 지금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녔을 것”이라며 ‘땅부자 안수미’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온 개인 블로그를 이날 폐쇄했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기획 부동산 업체 계열사 네곳의 대표를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몇년 전부터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여명에게 팔아넘겼으며 피해액은 2500억원대로 알려졌다.

KBS 6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안수미가 이 과정에서 영업사원으로 동원됐으며, 피해를 본 이들 중에는 소녀시대 출신 가수 태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