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이제 6일 남았다. 올해 수능은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지는데, 코로나시대 첫 수능이다.
일찌감치 정부는 시험 당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책상마다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겠다고 알렸다.
오늘(27일) 일부 고사장에 그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다.
다소 두께가 있어 보이는 아크릴 칸막이는 책상 전면을 막았고, 반투명 재질이다. 이 자리에 앉을 수험생들 또한 시험 내내 마스크를 무조건 써야 한다.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작업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이번 수능에는 49만3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아크릴 칸막이 또한 그만큼 들어간다.
정부는 ‘환경오염’이라는 환경단체의 지적을 수용해 수능이 끝난 뒤 아크릴 칸막이를 재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제로 다시 사용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