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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18일 18시 18분 KST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제 선수들과 팀을 사랑하는 만큼"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파이팅!

뉴스1
콜린 벨 감독.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콜린 벨 감독은 영국 출신이라 영어가 편하지만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다.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다.

오는 27일 캐나다와의 원전 평가전을 앞두고 18일 국가대표 소집이 있었다. 18일 오후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인 파주 NFC에서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한국어 사랑을 뽐냈다.

″저는 한국에서 감독직을 수행 중입니다. 제 선수들과 팀을 사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해요. 그게 한국어를 쓰는 이유입니다”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벨 감독은 ”한국어를 쓸 때는 많이 집중해야 해요. 조금 피곤해요”라고 하기도 했다. 영어로 답변할 때도 한국어로 중간중간 ”집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고 한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올해 초 인도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벨 감독은 지난달 2월 대한축구협회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계약을 연장한 외국 출신 감독은 벨 감독이 유일하다. 선수들을 향한 애정이 바탕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2022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벨 감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끝을 맺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더 성공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