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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감기에 걸렸는지 독감에 걸렸는지 구별할 수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있다.

  • 김태성
  • 입력 2018.02.01 16:03
  • 수정 2018.02.01 20:02

겨울의 끝이 보일 듯 말 듯 하다. 그러나 환절기가 가까워질수록 감기나 독감은 더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감기와 독감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있다. 아래에 그 차이를 구별하는 방법과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

ⓒmheim3011 via Getty Images

독감 증상은 감기보다 더 세다.

열, 기침, 두통, 칼칼한 목, 등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 뉴욕대학교의 마가리타 로어 박사에 의하면 증상 강도 차이가 크다. 

그녀는 ”대표적인 독감 증상은 매우 심한 근육통이다. 일반 감기에 걸렸을 땐 근육통을 아예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매우 약하게 느낀다.

 

독감 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직장에선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집에 발을 디디는 순간, 몸이 천근만근이다? 독감일 확률이 높다. DoctorOnDemand의 이안 통 박사에 의하면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통 박사는 ”독감에 걸렸다면 아무렇지 않던 사람이 몇 시간도 안 돼 아파 눕게 된다.”라고 말했다. 기침으로 시작한 게 빠른 속도로 고열, 근육통, 피로로 이어진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몸이 좀 아프고 불편하지만, 가까스로라도 출근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독감이 아니라 감기에 걸린 신호일 확률이 높다.

로어 박사의 말이다. ”독감 증상 중의 하나가 극심한 피로다. 몇 주 동안 그렇게 지친 상태로 계속 갈 수 있다. 반면에 감기는 덜 아프고 짧게 끝난다.”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

ⓒBartosz Luczak via Getty Images

치료제를 빨리 처방받는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엔 타미플루나 항균제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빨리 조처해야 한다.

통 박사에 의하면 ”독감에 맞서기 위해선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급할 땐 집에 있는 해열제를 우선 복용해도 된다.

 

충분히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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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박사의 말이다. ”아플 때 제일 좋은 약은 휴식이다. 쉬어야 몸이 병균과 싸울 수 있다. 면역체계도 더 강해진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감기, 독감, 모두에 해당하는 조언이다. 열이 심하게 나면 땀으로 수분이 날아간다. 밥맛도 사라진다. 

″따뜻한 음료는 필요한 수분을 회복하는 데 좋다. 코막힘, 칼칼한 목, 기침 등에 특히 도움이 된다. 좋은 재료로 만든 국물이나 스프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를 그렇게 충당하면 된다.”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한다.

가습기가 좋은 예다. 호흡에 도움을 줄 것이다.

 

목욕한다.

통 박사 말이다. ”열이 나고 몸이 떨릴 때 따뜻한 목욕이나 샤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칼립투스나 박하 향을 물에 더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서 나으시길....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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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독감 #건강 #환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