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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인 일요일, 봄 대신 강력한파가 온다

절기상 입춘(立春)을 하루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가양대교와 성산대교 부근 한강에 유빙이 떠 있다.
절기상 입춘(立春)을 하루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가양대교와 성산대교 부근 한강에 유빙이 떠 있다. ⓒ뉴스1

2월의 첫번째 일요일인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전국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 철원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머문다. 호남과 제주도에는 월요일인 5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피해, 수도관 동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상 지역이 점점 넓어질 것”이라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주말동안 전국에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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