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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맛 콜라' 코카콜라가 출시한 핫한 한정판 신제품 '코카콜라 스타라이트'는 대체 무슨 맛일까? (ft.시식 후기 + 마케팅)

‘무 무 무 무슨맛 궁금해 허니’ㅡ코카콜라 코리아

코카콜라 스타라이트
코카콜라 스타라이트 ⓒCoca-cola

코카콜라가 역대급 신제품을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한정판으로 ‘스타라이트(starlight)’라는 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CNN에 따르면 일반 버전과 제로 칼로리 버전이 동시에 출시된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21일, 코카콜라 코리아도 한정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알리며 ‘무 무 무 무슨 맛 궁금해 허니’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동안 코카콜라에서는 체리, 바닐라, 라임 등 다양한 맛의 콜라를 출시했다. 모두 이름만 들으면 어느 정도 맛을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우주를 뜻하는 스타라이트는 쉽게 맛을 유추하기 힘들다. 코카콜라가 생각하는 ‘우주 맛’이란 대체 뭘까?

 

  

코카콜라 신제품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서 예측을 하기 시작했다. 구글에 ‘우주 맛‘을 검색하면 ‘우주는 라즈베리 같은 맛이 난다’는 답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라즈베리 맛을 예상한 이유다. 이외에도 달달한 마시멜로우 같은 맛이 날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리고 17일 코카콜라는 신제품의 맛을 이렇게 설명했다. 코카콜라 공식 설명에 따르면 ”스타라이트의 맛은 우주에서 영감을 받았다. 마치 모닥불 주변에 모여 별을 바라보는 순간을 연상시키며 서늘한 우주여행 감각을 연상케 한다”라고 되어 있다. 솔직히 이 설명을 보고 정확한 맛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신제품의 색은 기존의 까만 액체에 좀 더 붉은빛을 띤다. 코카콜라는 ”기존 코카콜라의 맛에 예상하기 힘든 붉은 느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코카콜라 우주 맛을 마셔 본 사람들의 후기는 이렇다.

 

″마치 분홍색 솜사탕을 마시는 것 같다.”

ㅡ트위터 유저 @RasheedsWorld 

″체리 바닐라 맛이 나면서 끝에는 마시멜로우 맛이 난다. 10점 만점에 7.5점이다.”

ㅡ트위터 유저 @katherine77

″마치 체리와 바닐라 그리고 컵케익을 섞은 듯한 맛이다. 과일의 맛이 강하지는 않다. 생각보다 맛있다.”

ㅡ트위터 유저 @yunakcalz

 

코카콜라는 이번 한정판의 광고를 전면 디지털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스’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게임, 음악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기존과 달리 좀 더 젊은 층에 맞는 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팝스타 에이바 맥스와 제휴해 AR(증강현실) 콘서트를 기획했다. 신제품에 새겨진 QR코드를 통해 에이바 맥스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에이바 맥스
에이바 맥스 ⓒIan West - PA Images via Getty Images

 

코카콜라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전략 책임자인 오아나 블라드는 ”우리는 젊은 층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도 앞으로 계속  현실과 증강현실 등을 자유롭게 오가는 ‘메타버스’의 개념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코카콜라 스타라이트는 한정판으로 6개월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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