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2018년 05월 30일 15시 11분 KST

미래 슈퍼푸드 후보 중에 '바퀴벌레 우유'도 있다

"필수 아미노산을 전부 갖고 있다."

Camillo Buechelmeier via Getty Images

바퀴벌레를 먹는다는 건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그런 날이 올지 모른다. 적어도 ‘바퀴벌레 우유’는 가능할 수도 있다.

인도의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호주산 태평양딱정벌레바퀴벌레(Pacific beetle cockroach)가 생산하는 ‘젖’이 단백질, 지방, 당을 비롯해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는 슈퍼푸드에 가깝다고 한다. 곤충은 모유를 만들지 않는데 특이하게 이 바퀴벌레만 모유를 만든다.

연구진 중 한 명인 산차리 바네르지 박사는 인디아 타임스에 ”단백질, 지방, 당이 있고, 단백질 시퀀스를 보면 필수 아미노산을 전부 갖고 있다”라며 ”인간도 먹을 수 있다. 우유와 맛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만 상용화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바퀴벌레는 소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우유 한잔을 만들려면 매우 많은 바퀴벌레가 필요하다. 게다가 과학뉴스 사이트 인버스에 따르면 바퀴벌레 젖을 추출할 때마다 바퀴벌레가 죽는다. 인버스는 ”실현 가능하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