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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뉴욕지국에도 폭발물 추정 소포가 배달됐다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10.25 00:45
  • 수정 2018.10.25 00:47

CNN 뉴욕 지국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의심스러운 소포”가 발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Kevin Coombs / Reuters

뉴욕 경찰은 24일 오전(현지시각) CNN 뉴욕 지국이 입주해있는 타임워너 센터에서 ”의심스러운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허프포스트에 밝혔다. CNN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현재 해당 소포를 ”실제 폭발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앞서 워싱턴에 위치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자택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의 뉴욕 자택에도 폭발물 추정 소포 배달이 시도된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자택에서도 폭발물이 든 소포가 발견됐다. 

경보기가 울리기 시작한 순간, CNN의 포피 할로우와 짐 스퀴토는 이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이 장면은 그대로 방송을 탔다. 

한편, 제프 주커 CNN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편실에서 의심스러운 소포가 발견됨에 따라 상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주커는 이날 ”현장에 출동해있는 뉴욕 경찰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며 ”예방 차원에서 전 세계 CNN 지국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 여러분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이 지역을 떠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허프포스트US의 ‘CNN New York Headquarters Evacuated Due To ‘Suspicious Packag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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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폭발물 #씨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