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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 (사진)

앤더슨 쿠퍼는 2012년 커밍아웃한 게이다.

앤더슨 쿠퍼 CNN 앵커
앤더슨 쿠퍼 CNN 앵커 ⓒDennis Van Tine/STAR MAX/IPx

CNN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가 대리모를 통해 득남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012년 커밍아웃한 게이다.

CNN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자사 앵커 앤더슨 쿠퍼가 아들 와이어트 모건 쿠퍼를 얻었다고 알렸다.

쿠퍼는 이날 방송 말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엔딩 멘트를 하며 득남 사실을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곤경에 처했을 때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실을 애도할 때에도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랑으로 축복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월요일에 아버지가 됐다”라고 깜짝발표한 쿠퍼는 아들 와이어트의 사진을 내놨다.

그는 ”나는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이 과정까지 오늘 길을 닦은 모든 사람들,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한다”면서 와이엇을 낳은 대리모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와이어트의 사진 여러 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내가 열 살 때 죽은 아버지의 이름을 땄다. 나도 내 아버지처럼 좋은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와이어트 이름의 유래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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