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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즈 주스, 일반 주스보다 열량·당류 최대 30% 많다

최대 30%.

당류와 열량은 200㎖ 기준, 가격은 10㎖ 기준 자료: 소비자시민모임
당류와 열량은 200㎖ 기준, 가격은 10㎖ 기준 자료: 소비자시민모임 ⓒ한겨레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광고와 함께 비싸게 팔리고 있는 클렌즈 주스가 정작 일반 오렌지·과채혼합 주스에 비해 열량과 당류 함량이 6~30%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일주스 중에서 열량과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오렌지주스인 웅진식품의 ‘자연은 착즙 100 오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4일 시중에서 팔리는 17가지 클렌즈·오렌지·과채혼합 주스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클렌즈 주스 5가지 제품의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이 20.18g으로 오렌지주스(16.17g)보다 25% 많고, 과채혼합 주스(15.58g)보다는 3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제품별로는 오렌지주스인 웅진식품의 ‘자연은 착즙 100 오렌지’가 21.68g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클렌즈 주스인 골드플레이트의 ‘오마이주스 오! 나는 청소 중!’(21.52g), 씨제이푸드빌의 ‘그린클렌즈’(21.18g), 한국야쿠르트의 ‘유어스 배드파머스 그린’(20.92g),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저스트주스 클렌즈 클린그린’(19.56g)이 나란히 2~5위를 차지했다. 클렌즈 주스인 흥국에프엔비의 ‘클렌즈미 오렌지드림’은 17.74g으로 전체 17개 과채주스의 평균인 17.28g과 비슷했다.

클렌즈 주스의 평균 열량도 200㎖당 92.74㎉로 오렌지주스(87.41㎉)와 과채혼합 주스(87.77㎉)보다 6% 많았다. 제품별로는 오렌지주스인 웅진식품의 ‘자연은 착즙 100 오렌지’가 108.2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클렌즈 주스인 골드플레이트의 ‘오마이주스 오! 나는 청소 중!’(98.58㎉), 한국야쿠르트의 ‘유어스 배드파머스 그린’(97.82㎉)이 2~3위를 차지했다.

클렌즈 주스의 10㎖당 평균 가격은 155.3원으로, 오렌지주스(55.6원)보다 179% 높고, 과채혼합 주스(84.5원)보다는 84%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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