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씨엘이 뷰티 매거진 '얼루어' 미국판의 5월호 표지 모델이 됐다 (화보)

"당신은 자신에게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고 말해야한다. - 씨엘

  • 황혜원
  • 입력 2021.04.16 12:04
  • 수정 2021.04.16 13:16

가수 씨엘이 뷰티 매거진 얼루어 미국판의 5월호 커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5일 공개된 이번 화보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앙드레김 드레스에 분재를 형상화한 헤어스타일은 ‘CL이기에 소화 가능하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 팬들은 마치 산다라박이 투애니원 시절에 하던 높이 묶은 머리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며 좋아하기도 했다.

앙드레김의 옷을 입고 있는 씨엘의 모습
앙드레김의 옷을 입고 있는 씨엘의 모습 ⓒ얼루어 미국판 홈페이지 / 포토그래퍼 Peter Ash Lee

얼루어는 파격적으로 표지 모델로 씨엘을 선정한 것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가수 씨엘의 역사와 자연인 이채린으로서의 생각, 씨엘이 자주 찾는 서울의 카페, 레스토랑까지 자세하게 소개하는 등 그를 향한 아낌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씨엘은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싶습니다(CL Would Like to Reintroduce Herself)’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씨엘은 17세에 CL이 된 후 30세에 이채린으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씨엘은 저에게 성격과 태도를 강조해줄 수 있는 가면과 같아요. 저한테는 갑옷과 같은 느낌이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을 당당하게 해줄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2NE1으로 있었던 시간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씨엘이 '얼루어' 미국판의 표지 모델이 됐다
씨엘이 '얼루어' 미국판의 표지 모델이 됐다 ⓒ얼루어 미국판 홈페이지 / 포토그래퍼 Peter Ash Lee

얼루어는 씨엘이 ”(이전의 명성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면서도 쌍꺼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쌍꺼풀이 없는 단조로운 눈을 좋아한다면서 ”(당시) 난 ‘뭐지? 왜 이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보여야 한다고 말하는 거지? 어떻게 소화하면 좋을까?’”생각했다면서 그 이후 화장법, 카메라 앵글, 성형 없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씨엘이 '얼루어' 미국판의 표지 모델이 됐다
씨엘이 '얼루어' 미국판의 표지 모델이 됐다 ⓒ얼루어 미국판 홈페이지 / 포토그래퍼 Peter Ash Lee

씨엘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자신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운동을 하거나 화장을 하거나 전신 수술을 하고 싶다면 그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씨엘은 첫 솔로 앨범인 ‘알파(Alpha)’를 준비 중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연예인 #엔터 #씨엘 #CL #표지모델 #얼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