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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이 YG엔터테인먼트 떠나 홀로서기 나선 소감을 밝혔다

오는 4일 프로젝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가수 씨엘(CL)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심정을 털어놓았다.

씨엘
씨엘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씨엘은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걸어보기도 전에 달리기 시작해 걷는 법도 쉬는 법도 모른 채 13년 동안 많은 걸 이루고 많은 걸 느끼고 또 많은 걸 배우기도 했다”라며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13년 세월을 회상했다. 씨엘은 지난 8일부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바 있다. 

씨엘은 이어 ”저 자신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는 CL로 살아올 수 있어 행복했고, 또 여러분이 나눠주신 사랑이 저 자신을 다시 채워주었다”라면서 “13살 채린이처럼, 우리 할머니가 항상 해주시는 말처럼, 씩씩하고 당당하게 누군가 선택해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시 CL로 돌아가 하나씩 스스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경험한 시간과 추억, 그리고 감정을 함께 나눌 생각에 오랜만에 신이 나고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씨엘은 ”이 세상 모든 CL을 위해. 사랑의 이름으로, CL”이라는 문구로 글을 마쳤다. ‘사랑의 이름으로’는 씨엘이 2NE1 해체 이후 3년간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프로젝트 앨범의 이름으로,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

씨엘은 오는 4일부터 매주 2곡씩 3주에 걸쳐 신곡을 발매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앨범 아트와 머천다이즈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래는 씨엘이 앞서 공개한 앨범 티저.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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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YG엔터테인먼트 #씨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