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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했다

YG가 씨엘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가수 씨엘(CL)이 끝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씨엘
씨엘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당사와 씨엘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다”라며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씨엘은 17살의 나이로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합류해 2009년 그룹 2NE1의 리더로 데뷔했다. 2NE1은 ‘Fi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나 데뷔 7주년을 맞은 지난 2016년 11월 해체를 결정한 바 있다.

씨엘은 그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듯했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제외하고는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다. 그가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은 수년 전부터 들려왔으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씨엘은 오랫동안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조만간 역시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뿐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준비 중이라던 그 앨범은 발매되지 못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Maddie Meyer via Getty Images

YG엔터테인먼트는 끝으로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씨엘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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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씨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