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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 씨엘이 2NE1 해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뒤늦게 털어놨다

식사 도중 전화가 쏟아졌다고.....

가수 씨엘. 
가수 씨엘.  ⓒ뉴스1

가수 씨엘이 과거 그룹 2NE1 해체에 관한 진실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발표 당시 씨엘은 해체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 

A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씨엘의 인터뷰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씨엘은 “공민지를 인터뷰 했을 때, 팀 해체 사실을 미디어를 통해 알았다고 했다. 당신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씨엘은 “사실은 나도 그랬다”면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쏟아졌다.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자유와 결정권을 갖고 있다”라며 “그래서 지금이 나에게는 더 흥미진진한 챕터로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로 구성된 2NE1은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롤리팝’(Lollipop)으로 데뷔해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나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가요계 최정상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016년 공민지가 먼저 팀에서 탈퇴하고, 같은 해 박봄의 재계약 역시 불발되면서 11월 해체를 맞았다. 

투애니원 활동 당시의 씨엘,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
투애니원 활동 당시의 씨엘,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 ⓒ뉴스1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애니원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씨엘이 언급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실상은 달랐던 셈이다. 

한편 씨엘은 투애니원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나섰고, 미국에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첫 정규앨범 ‘알파’(ALPHA)를 발매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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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씨엘 #CL #2NE1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