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0년 09월 02일 14시 59분 KST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추석 기차표 예매 규칙'

보건복지부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이 추석 기간에 운영하는 열차 예매를 일주일 연기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임을 감안한 조치다. 또 열차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예매 가능 인원도 대폭 줄인다.

뉴스1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철도 이용객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부산행 열차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4.9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창가 좌석 절반만 판매

정부 방침에 따라 조정된 예매기간은 다음주부터다.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9일~10일 이틀간,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좌석 예매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좌석 예매는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해 전체 좌석 정원의 50%만 승객이 탑승하도록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적인 유행으로 열차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당국 ”방역을 전제한 일상 보장이 목표”

이날 당국은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을 우려해 아예 지역 간 이동을 금지해 달라는 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은 여러 가지 안전 조치, 특히 일상을 보장하는 것에 앞서 방역을 전제하는 것을 토대로 일상을 최대한 보장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을 균형 있게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감염병 확산 추세를 감안해 필요한 조치는 추가적인 검토 또는 조정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추석이 또 다른 감염병의 확산 시기가 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일상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기준으로 장애·경로자 등 온라인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 예매를 실시한 결과, 전체 공급좌석 19만 9323석 중 3만 1204석(15.7%)이 팔렸다. 온라인이 19만 3323석 중 2만 8182석, 전화접수가 6000석 중 3022석 예매됐다.

[광고]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