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을 앓던 어머니와 지적장애가 있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쯤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자 관계로, 이는 서산소방서에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문이 잠겨 있다”는 A씨 남동생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갔고, 부엌과 방에서 각각 심정지 상태로 누워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당시 두 사람은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A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았으며 B씨는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