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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현장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도로유실지점
도로유실지점 ⓒ뉴스1/소방청 제공

 

2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산 20-2 부근에서 소방대원 5명이 도보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소방서 직원 송모씨(29)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한 도로에서 도로가 유실되면서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송모씨가 실종됐다. 당시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으로 출동 중이었던 송씨는 하천물이 불어나자 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피다 지반이 침하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송씨를 구조하기 위해 인원 23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한 상태다.

한편 가스폭발로 인한 매몰자 2명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구조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지만 도로 유실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충주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에만 224㎜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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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소방대원 #충주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