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신세계 부회장 맞아? 사칭 계정 아니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은 재벌답지 않은 친근한 피드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 7월 첫 게시물 이후 그의 피드엔 사진이 고작 28장 뿐이지만 팔로워는 52만명이 넘는다. 웬만한 아이돌 뺨치는 수준이다.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은 어떨까. 그는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인싸 중의 인싸와 같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새해썰’로 표현하는가 하면, 다소 우스꽝스러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는 ”도대체 이게 무슨”이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한다.
정용진 부회장의 인친들 역시 화제가 되곤 하는데, 그 중에는 놀랍게도 고 박지선, 독립운동가 관련 논란을 일으킨 가로세로연구소와 웹툰 작가 윤서인이 있었다. 윤서인과는 무려 ‘맞팔’ 상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이러한 문제적 인친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미 논란이다. 정 부회장이 윤서인 등과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 부회장의 정치적 성향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