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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아니니까 생선" 수학 강사 정승제가 '생선님'이라는 호칭을 만들게 된 사연

"노량진하고 잘 맞는다” - 김구라 반응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MBC/유튜브 '승제튜브'

강의 시작 전 명언을 방송하는 EBS의 오랜 전통을 깨부순 정승제는 호칭마저도 관행을 깨버렸다. 학생들에게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말도록 한 것.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승제는 스스로 ‘선생’의 자격이 없음을 깨달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EBS 수학 선생님 모임에 참석했던 정승제는 한 선생님이 ”우리 반 학생이 수학여행비를 못 내서 담임인 제가 대신 내줬는데 이 사실을 알면 학생이 자존심 상해하지 않을까요?”라며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에 ‘이런 분이 참 선생님이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스승의 무게를 느낀 정승제는 스스로 선생님이라는 말을 들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했고, 다른 호칭을 고민했다. 정승제의 결론은? 상상을 초월했다. 정승제는 ”강사님은 너무 차갑게 보일 것 같았고, 선생은 아니니까 그냥 생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학원이 많은) 노량진하고 잘 맞는다”라며 호응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 ‘생선’을 검색하면 ‘생선님’ 정승제가 뜬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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