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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0일 11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5월 20일 11시 58분 KST

'회사 어려운데 본인 월급만 인상' 전두환 아들 전재국이 주주 지적에 "무례하다"며 발끈했다

논란이 되자 정당하게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한 전두환 아들

SBS
전두환 아들 전재국씨

전두환 장남 전재국씨가 추징금을 납부하겠다며 지분을 넘겼던 회사에 복귀한 뒤 자신의 월급을 40% 넘게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SBS가 19일 보도했다. 주주들이 이를 문제 삼자 전재국씨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무례한 것 아닌가요? 대표(전재국 본인)가 월급 많이 받아 가는 게 뭐.” -지난 3월 주주총회 녹취록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3년 북플러스 지분 51%를 추징금으로 내겠다며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에 복귀했다. 복귀 후 그의 월급은 1300만원으로, 취임 직후(900만원)에서 44%나 올랐다. 

전씨 월급이 인상된 당시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대다수의 직원들의 임금은 동결됐고, 일부 직원들의 월급만 2%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주들이 임금 인상에 대해 지적하자 전씨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논란이 되자 전씨 측은 대다수 직원 임금이 동결된 건 회사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라면서도 전 씨 임금 인상은 내부 동의를 거쳐 정당하게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씨는 회사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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