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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같으면 소송 들어간다" 백종원 찐분노하게 만든 하남 춘천식 닭갈빗집의 위생 상태는 보다 보면 내 몸이 간지러워지는 수준이다

이 식당에서 밥 먹은 분들.. 괜찮은가요?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주방 바로 옆에 화장실, 쟁반에서 흐르는 물, 손님용 테이블 밑의 개집…. 하남 석바대 골목에 위치한 춘천식 닭갈빗집의 위생 상태는 볼수록 충격이었다.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춘천식 닭갈빗집에 들어간 백종원은 닭갈비를 앞에 두고도 ”먹는 게 지금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며 주방 점검에 나섰다. 어디선가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백종원은 주방 곳곳의 굳어있는 기름때를 보고 충격에 빠졌으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주방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거니와 손님용 테이블 바로 밑에 개집이 있었던 것.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개집은 청결하지도 않았다.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강아지 장난감에 먹다 만 간식까지. 저녁이 되면 사장의 부친이 식당으로 출근하는데 그때 데려오는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다. 백종원은 ”아이고, 냄새가 어디서 나나 했다”라며 ”아무리 개를 키운다고 해도 장사하는 집에서 이게 도대체 무엇이냐”며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는데….

전자레인지 위에는 먼지가 가득했고, 식재료 관리도 엉망인 식당. 백종원은 손님용 테이블을 점령한 사장의 물건들을 보고 ”가정집도 아니고 이게 뭐냐. 내가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한 것은 개집에서 나오는 냄새 때문이 아니었다”라며 ”결정적 이유는 따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사장은 식당에서 기타를 치고, 본인이 좋아하는 다트를 하고 논다. 
사장은 식당에서 기타를 치고, 본인이 좋아하는 다트를 하고 논다.  ⓒSBS

곳곳이 더러움으로 가득한 이 식당 주인은 어머니에게 주방일을 맡기고 본인은 지인들과 계속 노는 데 정신이 팔려있는 등 식당에 별다른 관심도 없어 보였다. 선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 백종원은 사장을 향해 ”능력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식당으로서의 기본도 안 돼 있다. 외국 같으면 소송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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