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출신인 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0명을 신규 검사로 임용했다.
역대 최다 규모다. 신임 검사 중에는 공인회계사, 변리사, 한의사, 약사, 공기업 근무자 등 다양한 경력자들이 포함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1일 오후 경기 과천 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검찰의 최우선 가치는 인권 보호에 있다”며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건 관계자의 인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은 신종 범죄에 대해서는 ”국민은 변화하는 사회 현상과 신종 범죄에 법이 빠르게 응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정의가 우리 사회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우리 이웃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검사 70명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9개월간 검사 직무 수행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뒤 검찰청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