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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투쟁본부 예배 목사가 "아멘하면 병 낫는다"고 말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두른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일 관계자들이 교회로 가는 길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일 관계자들이 교회로 가는 길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이 이끄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도심 집회가 막히자 교회로 향했다. 

뉴스1에 따르면 범투본은 1일 오전 10시30분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3·1절 일요일 예배’를 열고 전 목사 구속에 항의하는 의미로 거리 예배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교회 건물 내부와 앞마당 주차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두른 지지자들로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지지자는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전 목사가 구속돼 이날 예배를 주도한 박중섭 목사는 ”코로나19 보다 더한 질병도 주님은 고칠 수 있고 막아낼 수 있다”며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무리 강해도 침범할 수 없다”고 설교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아멘’을 하면 다 낫는다”고 말했다. 

박중섭 목사는 ”우리가 예배할 때 신천지 신도가 들어온다는 정보가 있는데 절대 들어오지 못한다”면서 신천지와는 선을 그었다.

한편, 범투본은 ”오는 2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예배한다”며 거리 예배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투본 관계자는 ”전 목사가 서울구치소로 이감되는 날까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목사들과 예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 목사가 서울구치소로 이감되고 나면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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